교육 이야기

겸손

ladysunrise 2024. 5. 26. 12:23

난 체력이 약하고, 편도가 잘 붓는 체질이라 환절기엔 어김없이 감기에 걸리며, 조금만 먹어도 바로 살이 되는 체질이며, 예민해서 잠을 깊이 잘 못잔다. 건강의 면에서 이렇게 내가 받지 못한 복 때문에 나는 남들보다 더 신경쓰고 관리하며 조심하고 자제해야 할 점들이 많아 때로 속상하고 슬플 때도 있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이는 더 큰 복인 것이다. 건강에 대해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아니하여 끊임없이 체크하고 겸손하게 되는 면이 있게 되니까 그렇다.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겸손"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시려고 나에게 이런 "복"을 주신 것이다.

오늘은 내가 알고 있었던 겸손의 기존 의미를 넘어선 새로운 의미를 알게 되었다. 겸손이 겉보기에 착하고 배려하며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하는 등등  우리가 세상적으로 기존에 알던 의미가 아니었다. 겸손이란 선입견 없이 어린아이처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 생각, 지식을 버리고 나를 완전히 낮추고 그분께 온전히 매달리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겸손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었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한거 자체가 교만이었네!!!  라는 깨달음과 함께 매일 매순간 조금씩 나를 힘들게 하던 것들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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