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온다. 눈 오는 풍경을 보는 건 언제나 정말 행복하다. 운전만 아니면... 눈오는 날이면 류시화 님의 책이 읽고 싶다. 그래서 오랫만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류시화님의 책을 다시 펼쳐보았다. "만남"에 대한 부분이 자꾸 보인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_류시화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상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서로에게 친절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누구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여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이 좋아서만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나 자신이 좋아지고 가장 나 다워지기 때문이다 또 누군가를 멀리하고 기피하는 이유는 그 사람과 함께 있을때 나 자신이 싫어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