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교육과 인재

디지털 시대에는 다양한 지식과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정확한 문제 정의를 통해서 올바른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폭넓은 공감 능력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데이터의 올바른 활용인데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안전한 환경의 구축이다. 또한 디지털 격차가 사회적 격차로 고착되지 않는 것이다.

압도적으로 유능해 보이는 디지털 기술 앞에서, 과연 디지털 시대의 인재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교육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까?  디지털 시대에는 개념 중심의 지식에 더해 창의성, 인성, 비판적 사고력, 융합역량 등의 새로운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특성, 학습역량, 학습속도에 맞게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다.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비전이다. 사람(교사)과 기술(에듀테크)이 모두 중요하며 새로운 교수학습방식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모두 적용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사의 역할 변화를 지원하는 교사 연수, 그리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사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맞춤 학습환경을 설계하는 학습 코치이자 학습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발전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과학이 이러한 맞춤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I튜터는 맞춤형으로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인간교사는 AI튜터의 조력을 바탕으로 맞춤 학습 멘토링을 할 수 있다. 바로 AI기술과 인간교사가 협업하는 교육환경을 조성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학생과 교사가 1대 1로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의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는 것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인성, 협업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개념 중심,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강화하면서, 모든 학생이 자신의 학습목표, 학습역량, 학습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받고 교사와 학생이 인간적으로 연결되는 체제를 구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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