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포노사피엔스

ladysunrise 2022. 1. 24. 14:26


게임에 빠져 있고 SNS에 얽매여 제대로 된 인간관계도 잃어버리는 스마트폰은 부작용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기회조차 막는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 미래는 없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져 있을 때 야단치고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니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 위험성과 가능성을 나눠 잘 가르쳐야 한다. 우선 게임은 중독성이 강해 잘 절제하지 못하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망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인지시켜야 한다. 동시에 부모가 함께하거나 다양한 게임 관련 산업 및 직업 등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은 훌륭한 산교육이 될 수 있다.

디지털 문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배려할 줄 알고 세심하고 무례하지 않으며 친절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능력 있는 사람으로서 인의예지를 체득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력은 기본이고 전문적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런 디지털 시민성을 갖춘 사람을 키우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란 미디어 내용의 편향 등 전반적 문제를 파악하고,  숨은 이해관계와 의도를 비판적으로 독해하며 능동적로 활용하는 교육으로 민주시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에서 접하는 혐오 표현 등의 문제 등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인공지능 교육과 함께 디지털 시민성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