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WEIRD

ladysunrise 2023. 9. 18. 22:54

#위어드
#WEIRD
#WesternEducatedIndustrializedRichDemocratic
#조지프헨릭

<WEIRD>
WEIRD란 서구의 교육 수준이 높고 산업화된 부유하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자란 사람이다. WEIRD의 특징은 자존감, 긍정적 자아관, 죄책감, 개인주의, 낮은 순응, 규칙 준수, 공평한 원칙, 익명의 기준, 비개인적(impersonal, 개인적인 것이 개입되지 않는) 친사회성, 도덕적 판단시 의도, 믿음, 개인적 성향 중시, 분석적이다.

<문화적 종의로서의 인간>
인간은 문화적 종이다. 서로에게서 배우는 학습 능력이 강력해서 방대한 문화적 지식을 축적할 수 있었다. 자연선택은 문화적 학습에 의지하는 성향을 점자 강화시켜 결국 인간 종은 공동체의 유산에 생존 자체를 의존하는 불가피한 문화적 학습자가 되었다. 문화는 우리의 지각 능력, 동기, 성격, 감정과 여러 가지 정신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 구조, 호르몬, 해부학적 구조까지도 변경한다.

<씨족 사회의 국가로의 진화>
한 씨족이 다른 씨족들에 대해 권위나 특권을 얻은 이유는 의례에 대한 권한과 직책의 조작과 축적, 군사적 협동으로 영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계층화된 족장사회가 엘리트 통치 가문과, 인구 집단의 나머지를 지배하는 씨족이나 기타 친족 집단 사이에 새로운 관료제 기구를 부여했고 결국 전근대 국가(왕국)로 진화했다.

<종교와 문화적 진화>
종교는 신뢰를 높임으로써 교역을 촉진하고, 정치적 권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더 큰 상상의 공동체로 초점을 이동시킴으로써 사람들의 공동체 관념을 확대했다. 각 사회가 친족 기반 제도를 이용해서 더 크고 촘촘한 사회적 단위를 만들어내면서 문화적 진화는 초자연적 믿음과 의례를 진지하게 활용했다. 문화적 진화는 또한 족장의 권위를 신과 더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면서 종교와 정치 제도를 하나로 결합했다. 신의 처벌에 대한 믿음, 도덕적 관심, 정치적 정당성이 집단의 규모 확대 과정을 뒷받침하며 공진화했다. 신앙은 초자연적 처벌의 위협을 통해 의례를 강화한다. 이렇게 맞물린 순환은 신앙을 여러 세대에 걸쳐 영속화하는데 기여한다. 종교의 도덕적 보편주의와 교의적 의례는 지도자들의 문해력과 결합해서 초자연적 믿음과 관행을 전파하고 유지했다. 모든 개인이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종교적 믿음은 문해력 확대로 이어졌고 결국 더욱 빠른 혁신과 새로운 제도, 그리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번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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