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6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실력과 인성을 갖추어야 행운을 받아도 감당할 수 있는거야. 그러니 큰 행운을 오기 전에 행운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내 그릇, 즉 나의 실력을 기르고 인성을 가꿔야해.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도 어찌할 수 없는 저편의 세계, something great가 있다. 그러나 노력해봐야 소용없다는 자조 역시 경계해야 한다. 실력과 인성을 갖추지 못한 채 감당 못 할 행운을 받은 사람도, 결국 그 넘치는 운값을 삶에서 다른 시련으로 치른다. -------------------------------------------------------------- - 무엇을 하든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해야 해. 이불 밖도 위험하지만 생각하지 않는 삶, 질 문하지 않는 삶은 더 더 더 위험하..

책 이야기 2022.08.31

환각의 나비

환각의 나비 https://m.blog.naver.com/ladysunrise 치매 걸린 어머니를 가운데 두고 일어나는 가족 내의 스트레스와 갈등, 즉 돌봄의 윤리의식이 상실된 사회를 통해 나타난 노인 소외 문제를 다룬다. 몇 년 동안의 힘든 시간 강사 생활 끝에 지방 어느 대학의 전임 강사가 된 영주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젊어서 남편을 잃고 홀로 힘겹게 세 아이를 키우신 어머니는 노인이 되어 치매를 앓게 되었다. 어느 날 퇴근 후 영주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집을 나간 것을 알게 되는데... (중략) 한편 6개월 동안 어머니를 백방으로 찾아 다니던 영주는 서울 외곽에 있는 노인들의 요양 기관들을 찾아다니다가 어느 날 우연히 외딴 집을 발견한다. 이상한 힘에 끌려 그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책 이야기 2022.08.28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옳은가... 후안 엔리케스 https://m.blog.naver.com/ladysunrise 이 책의 첫장을 펴든 순간부터 마지막 장까지 작가가 지적으로 정말 겸손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되었다. 특히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그동안 내가 정말 경솔했다는 생각과 반성, 깨달음이 책을 읽는 내내 밀려왔다. 작가인 후안 엔리케스는 끊임없는 윤리적 딜레마가 있는 질문을 통해 나로 하여금 지적으로, 윤리적으로 두통이 생길만큼 격렬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다. 작가는 우리 인류가 미래에도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을 다시 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사이코패스의 예를 들어 그들의 뇌를 강제로 바꾸는 것의 윤리에 대해 설명한다. 지금 시점에선 도무지 상상 불가능하고 비윤리적인 일..

책 이야기 2022.08.26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생활 속 화학물질 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 ladysunrise.tistory.com https://m.blog.naver.com/ladysunrise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별 생각없이 우리는 수많은 화학제품을 쓴다. 나 역시... 이 책을 본 후, ‘괜찮겠지...’란 안일한 생각과 함께 평소 막연하게만 알던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편리함이라는 달콤함에 묻혀 버린 안전 불감증과 무책임한 이런 생각들이 나 자신 뿐 아니라 전 인류, 전 지구를 위험으로 몰고 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위험한 미래, 암울한 세계를 벗어나는 길은 나 자신인 우리 개개인 한 사람의 작은 관심과 노력, 실천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노출된 농도, 용량에 의해 결정될 뿐..

책 이야기 2022.08.18

EBS 당신의 문해력

EBS 당신의 문해력 https://m.blog.naver.com/ladysunrise 이 책을 읽으며 잠시도 쉴 수 없었다.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어린시절부터 책을 더 많이 읽었다면 내 인생이 달라져 있었겠지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가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강추하고 싶다. 글을 읽고 이미를 이해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까지 활용할 수 있어야 실질적인 #문해력 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창의적사고 를 요구하는 #미래사회 에서는 문해력이 더 중요한 역량이자 경쟁력이 될 수 밖에 없다. 문해력이 높은 사람들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많은 부를 얻게 될 것이다. 문해력이 핵심 경쟁력이자 권력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을 미래의 핵심 인재로 자라나게 하..

책 이야기 2022.08.17

마음의 법칙

https://m.blog.naver.com/ladysunrise booklove of ladysunrise : 네이버 블로그 책을 사랑하는 햇살양과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눠요 :) m.blog.naver.com 금방 술술 읽히지만 삶에 적용할수 있는 다양한 지혜가 녹아 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으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소프트 버전 느낌이 들었다. #마음의 법칙 #폴커키츠 #마누엘투쉬 습관화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고 신나는 일일수록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간격을 두고 자주 끊어서 한다 이렇게 끊어줌으로써 습관화 로 인한 무뎌짐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즐겁고 신나는 일은 짧게 끊어서 하고, 지겨운 일일수록 단번에 끝내라.(P.23-26) 면접에서 심리학을 활용하는..

책 이야기 2022.08.16

호모데우스

#호모데우스 #유발 하라리 인류는 #농업혁명 으로 유신론적 종교를 탄생시킨 반면, #과학혁명 으로 신을 인간으로 대체한 #인본주의 #종교 를 탄생시켰다. 약 1만 2000년 전 시작된 농업혁명은 상호주관적 연결망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적 기초를 제공했지만, 인간 뇌의 데이터 처리 능력의 한계로 새로운 장애물에 부딪혔다. 그러나 문자와 돈의 발명으로 복잡한 관료제를 조직하고, 거대한 왕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복잡한 인간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허구가 꼭 필요했다. 그 대가로 우리가 감내했던 것은 이 허구가 협력의 목표도 결정했다는 사실이다. 즉 종교의 목표는 사회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었으며, 과학의 목표는 연구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전쟁을 하고 식량을 생산하는 힘을 획득하는 ..

책 이야기 2022.08.11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출처 ladysunrise.tistory.com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님은 과연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까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되었다. 챕터 하나 하나에 모두 관심이 갔지만 특히 미래 교육, 대체 불가능한 인재, 소통과 경청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116-120쪽) 모든 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생 스스로 꿈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꿈을 찾은 학생에게는 방해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교육이라 생각한다. 젊은 영혼에 불을 지르면 그것으로 선생의 역할은 끝이 난다.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 배운다. 꿈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295쪽)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핵심은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길러 내는 것이다..

책 이야기 2022.07.17

지식의 통섭

▪통섭을 해야 하는 이유 학문도 깊이 파려면 우선 넓게 파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우리가 축적해놓은 지식은 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 넓게 파기 시작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여럿이 함께 넓게 파기 시작하면 훨씬 더 깊게 팔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통섭을 해야 하는 이유다. ▪통섭형 인재와 통섭적 사고 이제 곧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적어도 서너 차례 직업을 바꿔가며 살게 될 것이다. 이 같은 고령사회에서 20년 남짓의 제1인생 직업만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일이 아이다. 그렇다고 해서 장차 어떤 직업들을 전전하게 될지도 모르면서 미리 그 모든 분야의 공부들을 다 해둘 수도 없는 일이다. 방법은 언제 어떤 직업으로 갈아타더라도 변신이 가능하도록 융통성과..

책 이야기 2022.07.14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수업

https://m.blog.naver.com/ladysunrise 산내들 가득 생기 넘치는 달, 오늘 연수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우연히 퀴즈를 맞혀서 받게 된 환경교육 도서,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책이다. 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더 열심히 해 보아야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갑자기 샘솟는 이 느낌적인 느낌 받자마자 책을 펴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고 너무 아름다운 열두 달 이름을 보게 되었다. 아메리카 선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져오는 열두 달 이름이란다. 1월 –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2월 – 바람 속에 봄이 묻어 오는 달 3월 – 마음이 설레는 달 4월 –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5월 – 산내들 가득 생기 넘치는 달 6월 - 나뭇잎이 짙어지는 달 7월 - 더위가 머무는 달 8월 - 하늘에선 해..

책 이야기 2022.05.19